경북 김천시 지좌동 김천대교
(지좌동 302-5 뚝방카페&디저트)
다리 아래 작은 주차장 이용
편의시설 없음
화장실은 카페에서 음료 마시고 카페화장실 이용
깨끗한 모래사장, 얕고 깨끗한 물
대교 아래 그늘지고 시원함
도로 가까워서 배달음식 OK
사람이 많지않아 한적하게 쉴 수 있음
어린 아이와 모래놀이, 물놀이 하기 좋음
조용하고 얕은 냇가가 있다고 해서 언니 따라간 감천 냇가. 감천이야 김천이야 했더니 김천에 있는 김천대교 아래 감천 냇가다.
모래놀이하러 간댔더니 즐겁게 따라온 체리. 신발에 모래 넣고 언니와 땅 파고 한참 재밌게 놀았다.
해변 백사장보다 좀 굵은모래라서 잘 털린다. 돌이나 나뭇가지같은게 거의 섞이지 않고 깨끗한 편이라 아이들이 놀기에도 좋다.
나중에는 물에도 들락날락하며 잘 놀았다. 가장자리에서만 놀긴 했는데 다른 사람들을 보니 가장 깊은 곳도 아이들 허벅지 정도인듯 했다.
도착하자마자 물에 뛰어든 큰강아지는 물가에 댐 공사 착공.
형아랑 물총놀이도 하고 수영도 하고 틈틈이 댐 작업을 하는데 규모가 점점 커지고.
가만히 물을 들여다보면 잔멸치만한 송사리들이 떼로 헤엄쳐다닌다. 아주 작고 재빠른걸 애들은 잘도 잡는다.
댐 규모가 더 커졌길래 가봤더니 송사리 양식장이 되어있었다. 저 네모 양식장 안에서 송사리들이 바글바글.(집에 갈 땐 무너뜨려서 송사리떼 다 풀어줌.)
네 시간 동안 꼬맹이들끼리 엄마아빠 안찾고 아주 재밌게 놀아준 덕분에 으른들끼리 앉아서 이야기도 하고 휴가계획도 짜고.
햇볕도 안들고 아이들도 잘놀아서 맘에 쏙 든다며 다시오자 했다. (그렇게 다시 가기로 마음 속에 담아둔 곳들 백군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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