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김해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주소 경남 김해시 가야의길 190
전화 055-320-6800
운영시간 10:00~17:50 (12:00~13:00 미운영)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관람료 및 주차료 무료
저는 다른 지방에 가면 아이들을 위해 박물관이나 과학관에 방문하곤 합니다. 특히 국립 박물관은 어린이박물관이 잘 조성되어 있어 아이들도 참 좋아해요.
김해워터파크에서 국립김해박물관까지의 거리는 10km정도로 멀지않아요. 20분 정도 걸립니다. 어린이박물관은 회차별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온라인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박물관제1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가깝습니다. 가야누리 어린이박물관은 전시실과 다른 건물입니다.
가야누리관 건물에 비해 어린이박물관 내부는 좀 작은편이에요. 그래도 놀다보면 관람시간 50분은 훌쩍 지나가더라고요.
들어가면 가야사람들의 식생활과 성벽쌓기 공간이 먼저 보입니다. 종이 음식들을 접시에 오밀조밀 담아서 시루 안에 넣으면 사진을 찍어서 화면에 띄워줍니다.
체리와 여자아이 조카는 대부분의 시간을 여기에서 보냈어요.
첫째와 남자조카는 블록으로 성벽을 열심히 쌓았습니다.
옆은 가야 사람들이 살았던 집 모양을 본따 만든 공간입니다. 내부에는 아이들이 조작해볼 수 있는 터치스크린이 있고 가야의 이야기들을 벽에 빔프로젝터로 비추어줍니다.
가야의 대장간 이야기입니다. 여기도 동작인식 프로젝터로 아이들이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어요.
어린이 인형극장은 왜인지 운영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인형극까지 볼 수 있을까 싶지만 궁금하긴 합니다.
아이들이 가장 많았던 가야공작소에요. 자석블럭, 벽돌블럭, 색칠하기, 조각맞추기 등이 비치되어 있었어요.
한 쪽 벽면에는 터치스크린으로 가야에 대한 퀴즈를 풀어 볼 수 있어요. 첫째는 다 맞출 때까지 하겠다며 몇 번이나 했습니다.
가야의 배도 한쪽에 크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어른들이 쉬는 평상인 줄 알았더니 가야의 교역에 관한 내용도 있었어요.ㅎㅎ
50분이 훌쩍 지나가버렸어요. 키즈카페에 온 것마냥 재미나게 놀았습니다. ㅎㅎ
저희는 본관 전시실도 둘러보았는데요, 유물들을 보고 이야기할 때 어린이박물관에서 본 것들을 엮어서 설명해주기도 했어요. 본관 전시실에서 예상치 못한 활쏘기 체험실도 발견해서 재미있고 진지하게 해보았습니다.
첫째는 집에 돌아와 문득 할머니가 계시는 부산도 가야땅이냐며 물어봅니다. 덕분에 저도 같이 지도를 찾아보며 가야 영토를 살펴보았습니다. 부산지역은 가야에 속해있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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