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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박물관] 더운 여름에는 아이들과 박물관에 가자Go

by 호이호이맘 2023. 7. 9.





대구 북구 대동로1길 40 (산격동 1285)
053-231-1790
9:30 - 18:00
(월요일 휴무, 1월 1일, 설/추석 당일 휴무)
관람료 및 주차비 무료
(주차장이 만차일 경우 바로 옆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으나 간간히 차가 빠짐. 10분 간 세 대 정도 나감.)




흐리고 더운 날씨, 밖으로 나가면 지칠 듯 해서 박물관을 찾았다. 대동초등학교가 있던 자리에 2018년 개관한 대구교육박물관. 시설이 깨끗하고 관람객으로 붐비지 않아 아이들과 다녀오기 좋다.




출입구가 1, 2동 사이에 있다. 방문할 때마다 1동 옆에 가서 잠긴 문을 부여잡고 왜 안열리냐고 흔들어댄다. 나같은 사람이 많아서 빨간색으로 대문짝만하게 출입구라고 적어두었나보다.




로비에 있는 왕큰 연필. 교육박물관에 잘 어울리는 조형물이다.




개관 5주년 기념 기획전시 ‘무지개를 타고 온 사람들’
1층에는 다문화를 주제로 한 전시가 진행 중이다.




여러 나라의 전통의상과 국기, 인물 등을 전시해 두었다. 첫째가 관심을 가졌지만 체리가 달아나는 바람에 꼼꼼히 보지 못했다.




‘피부색이 다른 것은 멜라닌 색소 때문이에요. 피부색은 눈에 보이는 과학적 차이입니다.’




27개월 체리가 그린 아빠는 수염이 많다. 얼굴색이 연두색인 것은 간에 문제가 있는 건가.




81개월 아들이 그린 웃는 사람.
둘 다 얼굴색에 대해서는 별 말이 없다. 그래 편견없는 사람으로 자라거라.




2층에 있는 특수교육실이다. 점자로 자기 이름 쓰기, 점자 바둑두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우리 오목 꿈나무가 너무 진지해서 감히 이길 수 없었다.




유아교육실에서 한참 못나가겠다 생각했는데 체리가 블록에 관심이 없어서 투호 좀 하다가 금세 방탈출 성공.




깨알같은 급훈 ㅎㅎ 나도 저학년 때는 비슷한 나무 책걸상을 썼던 것 같다. 바닥에 왁스나 양초칠도 했다.




기억이 새록새록 안나지만ㅎ 나도 6, 7차 교육과정 때의 교과서를 썼겠지.




2층 2동에 있는 디지털 아쿠아리움이다. 색칠한 물고기를 스캔해서 벽 스크린에 보여준다.
동심파괴 주의) 파란 해파리가 물고기들을 붙잡아서 끌고 다닌다. 정기적으로 상어가 나타나서 물고기 한마리씩 먹어치운다.

알뜰살뜰 관람하지 못했지만 2시간 반동안 관람했다. 첫째는 확실히 7살 때보다 디테일한 내용에 관심을 가지고, 체리는 주로 체험하는 것들에 관심을 보였다.
대구교육박물관은 전시와 체험의 비율이 적당하고 주제가 다양해서 나이차가 있는 아이들도 함께 관람하기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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