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은 정말 사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 화장품을 바르고 먹는 것보다는 훠얼씬 낫겠죠. ㅠㅠ
쿠션파데에 대한 욕심은 어린이 썬쿠션으로 잘 막아두었어요. 근데 제가 입술에 틴트나 립스틱을 바르면 끈질기게 입술을 내밀고 체리도~ 체리도~ 합니다. 뭐라도 톡 찍어주어야합니다. 아님 뽀뽀 하는 척 하면서 묻혀가거든요.
쿠팡에서 어린이용 립글로스를 주문했어요. 코스맥스라는 회사에서 만들었네요.
아주 작고 귀여워요. 길이가 제 검지손가락 정도에요.
그런데 발색이 생각보다 진하네요. 듬뿍 묻혀서 한번, 그리고 옆으로 계속 발라보았어요. 양이 적어져도 색감은 쨍하게 잘 나오는 편이에요. 아이에게 발라 줄 때는 양 조절을 잘 해야겠어요.
베리향이 난다고 해서 살짝 걱정을 했어요. 달콤한 향이 나서 아이가 입술에 묻은 걸 맛있게 먹을까봐요. 다행이 생각보다는 향이 강하지 않았어요. 알고 맡으니 음 향이 나는 것 같기도? 하는 정도입니다.
선물 좋아하는 우리 체리를 위해 예쁘게 리본묶어 선물포장해서 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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