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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아 플레이 컬러 버블] 3종 250ml 거품놀이 목욕놀이 버블바스

by 호이호이맘 2023. 2. 18.



머리 감기 싫어하는 꼬맹이 체리를 위해 버블클렌저/ 플레이 버블을 샀어요. 전 샴푸캡 없이 샤워기로 그냥 물 뿌리면서 감기거든요.ㅎㅎ
얼굴에 물이 흘러도 입으로 숨 쉴 수 있는데 최근에는 고집이 생겨서인지 짜증을 많이 내고 샤워하기 싫어해요. 그래서 준비해 보았습니다.




쿠팡 봉지 안에서 예쁜 박스가 나왔어요. 달려드는 체리에게 잠깐만 잠깐만!!! 랩 하면서 겨우 사진 한 장 건졌습니다.




뒤에는 간단한 사용방법과 성분이 적혀있어요. 아이들이 사용하는 거라 코코넛, 병풀 등 피부에 좋은 성분들이 들어있대요.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스프레이 용기라서 잘 흔들어서 뿌리고 놀면 됩니다. 사용해보니 분사력이 강하지는 않지만 몸에 뿌릴 땐 멀리서 조심해서 뿌려야겠습니다.




저는 3종 세트를 구매했어요. 피치핑크, 망고옐로우, 화이트그레이프 세 가지예요.




모기약 스프레이보다는 좀 작은 크기에요. 체리는 분홍색이 맘에 든다고 집어들었어요.




욕실 바닥에서 거품놀이를 시작했어요. 열심히 흔들어서 바닥에 분사했더니, 쫀쫀하고 풍성한 거품이 아주 잘 나와요. 복숭아 향도 달달하게 납니다. 체리는 거품을 보자마자 손으로 문지르면서 손 씻기 흉내를 내요.




계속 거품 더 달래요. 너무너무 재밌어합니다. :-)




이번에는 발도 씻어요. 제가 발에도 뿌려줬거든요.




가까이서 뿌리면 솜사탕처럼 몽글몽글하게 부풀어올라요. 두 덩이 만들어서 눈사람도 만들어줬어요. 손에 물기 없이 만지면 간단한 모양도 만들 수 있어요.
소리도 사그락사그락 나고 느낌도 폭신폭신 좋아요.




멀리에서 분사하면 면처럼 길고 가늘게 나와요. 제가 뿌리면 체리는 얼른 쓸어가버려요. 뿌리는 저도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ㅎㅎ




거품이 녹으니 바닥이 미끄러워져서 욕조에 넣어줬어요. 물기가 없어도 많이 미끄러워요. 정말 정말 조심해야겠어요.

욕조 안에서도 거품을 가지고 놀다가 물을 받아줬더니 거품이 녹아서 풍성한 목욕거품이 되었습니다. 색은 물에 녹아들어서 목욕물이 핑크색이 되었어요. 달콤한 복숭아향도 계속 남아있습니다.

다음 날은 첫째 아이에게 사용법을 알려줬더니 스스로 뿌리면서 잘 놀더라고요. 시시해할 줄 알았더니 한통 다 써도 되냐면서 한참을 놀았어요.

놀이가 끝나면 잘 헹궈서 나오면 끝납니다. 이틀 사용하고도 한 통을 다 쓰진 못했어요. 생각보다 양이 꽤 되나 봐요. 목욕할 때마다 가지고 놀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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