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는 박물관이 대부분 휴관이다.
아파트 수영장에는 어제 다녀왔고 오늘은 뭐 하나 고민하다가 마트에 놀러 가기로 했다.
평소에는 온라인배송과 동네 중소형마트에서 장을 보기 때문에 아이들과 큰 마트에 자주 가지 않는다. 그래서 아이들이 신나게 따라나선다.
뽑기는 안시켜주는 걸 알기 때문에 조르지도 않고 오락기 앞에 앉아 기분만 내본다. 한 판 시켜줄까 내적고민 10초 했지만 잘 참았다 나 자신.
탱탱볼은 하나에 500원이라 뽑아주었다. 쇼핑하는 내내 소중하게 들고다님.ㅎㅎ
쇼핑시간의 반을 장난감 코너에 있었다. 포켓몬 피규어 코너에 있는 장난감을 다 사는게 꿈이란다. 대충 훑어보아도 백만원어치가 넘는데.. 어른되서 돈 벌어서 다 사랬더니 기뻐하는 귀여운 초1
아이스크림 사달라고 조르는 체리를 오빠가 웃겨주면서 달래주기도 하고 계산하는 동안 돌봐주기도 해서 참 고마웠다.
체리는 어묵 하나, 첫째는 떡볶이 한 컵 사들고 쇼핑 마무리. 홈플러스 떡볶이가 의외로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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